자기와 전기에 대한 몇 가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자기 실험의 하나는 자기를 느끼는 실험입니다. 이 실험에서는 아래 소개한 실험도구를 이용한 자기장 실험과 더불어 적당한 높이의 나무토막 사이에 자석을 놓은 후 그 위에 투명 아크릴(또는 A4용지)을 올려 놓고, 또다시 그 위에 쇳가루를 뿌려 자기장을 관찰하는 실험, 빵끈을 잘라 집기병에 넣은 후 자석을 움직여 관찰하는 실험 등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 실험시간에서 아이들은 아래 실험도구를 이용한 실험 이외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장은 참 어려운 개념입니다.

자기 실험의 두번째는 자력과 부력을 이용한 장난감 만들기입니다.(요건 다음에 이어지는 게시물을 참고) 이 실험은 많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전기실험은 과일전지 만들기였습니다. 과일전지 만들기는 늘 아이들의 적절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실험인 것 같습니다. 이와관련된 글은 이미 있기에 생략합니다.

두번째 전기실험은 광섬유를 이용한 반짝이는 자동차 만들기였습니다. 이 활동은 실험이라기보다 만들기에 가깝는데요... 어쨌거나, 아쉽게 사진을 찍지 못해 소개는 할 수 없습니다. 결과물만 다음 게시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장 실험을 하면서 사용한 간단한 실험도구입니다.

전체 실험은 사진을 찍지 못해서 그냥 패스~^^

1. 자석을 따라 올라오는 클립

가. 나무판을 하나 구합니다.

나. 나무판 중간에 구멍을 뚫고 실을 넣은 후 바닥에 클립같은 것으로 실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다. 나무판 위에 나온 실에 클립 한 개를 걸어 고정합니다.

라. 실과 클립의 총 길이를 계산한 후 그 길이를 반지름으로 하는 길이의 하드보드지를 자릅니다.

마. 나무판 중앙과 반지름의 길이(+2Cm)의 위치 양쪽에 압정을 세개 꽂습니다.

바. 하드보드지로 구름다리처럼 연결합니다.

사. 강력한 자석(네오디늄 자석)으로 클립을 끌어봅니다. 클립이 자석을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실의 길이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하드보드지를 잘라야 하나, 만약 힘들경우 나무판 바닥의 실을 당겨 길이를 조정하면 쉽습니다.^^

2. 모래와 쇳가루를 분리하는 도구

: 평소 많이 쓰는 냉커피 컵(투명한 플리스틱으로 된)을 이용하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