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실험

지각의 활동_지진, 지층의 모습(습곡과 단층)

by 영구만세 posted Sep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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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지각의 활동에 대한 수업입니다. 재제는 지진인데요,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맨틀 위의 지각운동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맨틀이나 지각을 볼 수 없는데다가 특별한 장치가 되어있지 않은 교실에서 지진과 관련된 실험을 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우리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실에서 지진과 관련하여 할 수있는 실험을 고안해 봤습니다.(별것은 아니지만..) 일부 아이들은 재미있어하는데, 일부 아이들은 하품을 하기도 하네요.^^ 


자, 이번주의 수업나누기를 시작합니다.



주      제 :  지각 운동
재      제 :  지진
활동목표 :  모형 벽을 쌓을 수 있고, 지진이 일어났을 때 건물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준비물>

  • 찰흙(도예흙), 모래 조금, 흙주걱, 못쓰는 플라스틱 접시, 설압자, 미니벽돌 (스티로폼, 스카치 테이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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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벽돌은 "모형집 만들기"를 하면서 모아 놓은 것입니다. 간단하게 아이들과 "미니벽돌 만들기"만 활동으로 할 경우 여기를 참고하세요.^^

<준비활동> 

  • 인사하기

기술 생략(앞의 글을 참고하세요~^^)

  • 지난시간 기억하기

기술 생략

<본활동>

  • 생각씨 뿌리기   

- 지진과 관련된 교육방송의 동영상 시청하기

: "서울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2분까지, 5분 30초부터 끝까지


*참고 : 교육방송 동영상 "지진 발생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 지진에 대한 옛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지진의 원인에 대해 들어봅니다.

  • 모의 지진 실험

가. 준비물을 알아봅니다.


나. 스티로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책상에 붙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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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스티로폼 위에 미니벽돌로 벽을 쌓습니다.

- 시범으로 선생님이 먼저 한 줄을 쌓으면서 학생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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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한 학생씩 나와서 벽을 한 줄씩 쌓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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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모든 학생들이 벽을 쌓은 후 어느정도의 높이가 되면 벽 쌓기를 중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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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맨틀 위에 떠 있는 지각에 대해 설명합니다.

- 교육방송의 자료, 특수학교 교과서의 자료 등을 이용합니다.


사. 모형 벽 쌓0아 놓은 책상을 "유라시아판"으로,  다른 책상을 "태평양판"으로 가상합니다.(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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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판과 판을 부딪치면서 모형 벽이 어떻게 되는지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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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판을 흔들어 진동에 어떻게 되는지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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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자각의 판과 판이 부딪치거나 화산 활동, 단층 등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지진이라고 설명합니다.


카. "서울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2분까지 다시시청하면서 지진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진 실험이 끝난 후 습곡과 단층에 대한 간단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내용은 간단하게 서술합니다.
  • 습곡과 단층 실험


가. 준비물 : 고무찰흙, 자 2개(혹은 그냥 손가락.^^)


나. 습곡단층송을 들어봅니다.


다. 습곡 단층송을 다 들은 후 습곡에 대한 실험을 진행합니다.

- 책상 위에 고무찰흙을 5겹 이상 쌓습니다.


라. 양쪽 끝에 힘을 주어 휘어지는 모양을 관찰합니다.(습곡)

- 습곡과 관련된 사진을 함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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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습곡과 마찬가지로 책상 위에 고무 찰흙을 5겹 이상 쌓습니다.


바. 칼로 자른 후 두 쪽을 겹쳐서 보이는 모양을 관찰합니다.(단층)

- 단층과 관련된 사진을 함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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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습곡단층송을 한 번 더 들어보고 습곡과 단층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정리 활동>

  • 생각씨 거두기   

- 지진실험을 사진으로 찍어 함께 보면서 지진에 대해 상기해봅니다.

- 습곡과 단층의 개념을 한 번 더 확인해 봅니다.

* <기타>

- 스티로폼 없이 그냥 책상에 모형 벽을 세워서 실험해도 좋습니다.

   <아래는 스티로폼 없이 그냥 책상 위에 모형 벽을 세워 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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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지각 판(책상)에 두 세개의 벽을 세워서 실험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어야겠지요?^^

- 시간만 되면 모형 집을 만들어 실험해 보았으면 더 좋을 것을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다음에 담임을 또 맡게 되면 그때 한 번 해 보겠습니다. 


* <잡담^^> 

제 홈에 자주 오신 분은 알겠지만 모형집은 벌써 3채를 지었습니다. 무척 재미있는 활동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한 채도 남지 않았답니다.ㅠ.ㅠ 

2009년도에 지은 모형집 한 채는 이듬해 교실 정리하는 와중에 철거했고,2011년에 지은 모형집은 당시 교장선생님의 부탁에 따라 식당 쪽(우리학교 '모이네'라는 곳 옆에)에 전시했었는데, 최근에 시설공사를 하면서 철거했답니다.

가장 잘 만들었던 지난해(2013년)의 모형집은 학부모 한 분이 가져 가신다고 했었는데... 정작 그 학부모의 아들인 친구(결국 우리반 학생.^^)가 부숴버렸답니다.ㅠ.ㅠ

그래서 결국 한 채도 남지 않았네요.. 다음에 담임을 맡으면 모형집이 아니라 모형 마을을 조성해볼까.. 하는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