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 피라미드 놀이
□ 목표 : 생산자와 소비자의 양적인 관계를 놀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 미리 생각해 보기
생태계는 생산자(녹색식물), 소비자(초식동물․육식동물), 분해자(세균․곰팡이), 무기환경(빛․온도․공기․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생태계가 평형(안정)을 유지하려면 먹이사슬에 해당되는 생물체의 개체 수가 피라미드 모양을 이뤄야 한다. 환경오염이나 질병 등으로 2차 소비자의 수가 줄어들면 2차 소비자를 먹고 사는 3차 소비자의 수가 줄어들고, 반면 2차 소비자의 먹이가 되는 1차 소비자는 그 수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1차 소비자의 먹이가 되는 생산자는 줄어들게 되어 생태계에 큰 혼란이 생기고 결국 모든 생물은 멸종되게 된다.
□ 준비물
식물명과 동물명이 적힌 카드(30장, 식물명 카드에는 1, 초식동물명 카드는 2, 육식동물명 카드에는 3, 대형 육식동물명 카드는 4라고 표시해 둔다). 색종이 (생산자 수만큼)
□ 활동 과정 (교사가 주도함)
① 카드 여러장(식물명:초식식물명:육식동물명:대형육식동물명=16:9:4:1)을 골고루 섞어서 한 장씩 나누어준다.
② 햇빛, 공기, 물로부터 식량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은 앞으로 나와 앉게 한다.
③ 카드에 적힌 식물명을 각자 큰소리로 소개하게 한다.
④ 초식동물이 나와서 식물 뒤에 앉게 한다. 역시 큰소리로 자기 소개를 하게 한다.
⑤ 다음은 육식동물 카드를 가진 아이들을 나오게 한 후 소개하게 한다.
⑥ 마지막으로 대형육식동물 카드를 가진 아이를 나오게 한다.
⑦ 먹이연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먹이피라미드를 만든다고 생각하게 한다.
⑧ 생산자 해당 아이들의 머리에 색종이를 얹으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벌레가 자꾸 식물을 먹게 되는 게 싫어서 살충제를 뿌린다. 이 살충제는 유독 물질이 있었다. 색종이를 식물에 해당되는 아이들의 머리에 올려 놓는다. 그러면 초식동물이 그 식물을 먹게 되겠죠? 색종이를 가져가서 자기머리 위에 올려놓아요. 식물을 다 먹었어요. 이러한 살충제나 제초제는 동물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이번에는 살충제 묻은 식물을 먹은 초식동물을 육식동물들이 잡아 먹습니다. 역시 살충제가 묻은 것을 먹겠죠? 색종이를 가져가서 머리 위에 올려놓으세요. 마지막으로 대형육식동물이 이것을 먹겠죠? 머리 위에 쌓아 보세요. 먹이 사슬의 위로 가면 갈수록 유독 물질은 동물의 체내에 고농도로 축적됩니다. 이 과정을 생물학적인 용어로 <농축>이라고 합니다. 유독 물질이 축적된 동물들이 어떻게 될까요? 우리 사람들은 이 과정에서 어느 부분에 속할까요?”
□ 과제 탐구
1. 평소에 알고 있었던 식물은 몇 개나 있었나?
2. 이 놀이를 하면서 무엇을 느꼈나?
3. 환경 오염이 결국에는 어떤 피해를 가져온다고 생각하는가?
□ 참고 자료
○ 카드명 예시
① 식물카드명 - 개나리, 개별꽃, 고추냉이, 골무꽃, 괭이밥, 괴불주머니, 금낭화, 금어초, 기린초, 꽃다지, 노루발, 노루오줌, 만병초, 매발톱꽃, 메꽃, 바람꽃, 범부채, 며느리밥풀, 애기똥풀, 할미꽃, 초롱꽃, 개불알, 개꼬리풀(까치수영), 애기나리, 톱풀, 짚신나물, 물봉선
② 초식동물명 - 양, 고라니, 노루, 사슴, 토끼, 낙타, 소, 코끼리, 얼룩말, 염소 쥐
③ 육식동물명 - 뱀, 매, 도마뱀, 고양이. 멧돼지,
④ 대형육식동물 - 대머리 독수리, 호랑이, 사자
※ 6명 정도의 학생들을 나오게 해서 먹이피라미드를 실제 만들어 보고 식물 역할을 하는 학생을 한명 빠지게 하면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생각해 보게 하는 놀이도 해 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