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영구만세2012.02.24 16:27

안녕하세요. 나무님. 답이 늦었습니다.

아이의 일로 마음 속의 고민이 많지요...

장애형제나 주변 학부모들에게 아이의 상태를 시시콜콜 설명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뿐더러 그로 인하여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다는 나무님의 염려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아이를 알리고, 이해를 구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통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을 오해하거나 이해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상대방을 이해할 때'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떤 상황인가요? 아마 대부분은 상대방을 잘 알 때일 것입니다. 많은 대화나 일 속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게 되면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을 이해하게 되지요. 장애학생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아이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우리아이의 여러 행동에 눈쌀을 찌푸리거나 비난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우리아이들을 잘 안다면 여러 상황에서 우리아이들을 이해하는 빈도가 헐씬 높겠지요.

그렇다고 우리아이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이해해달라며 길게 이야기할 것은 아닌 것 같구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분, 설명을 주면 더 좋을 어떤 상황 등 상대방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아이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몇학년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사회 속에서 사람사회의 구성원으로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사람들도 사람 사회 속에서 타 구성원들과 조화를 이루기는 쉽지 않습니다.  남을 배려해야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하거나, 하고 싶어도 상황에 따라 못하기도 하면서 사회의 구성원들과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정신지체,자폐 아이들들도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의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을 하거나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일에 익숙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많은 훈련이 되어 있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20년 정도 발달장애 학생들을 만나오면서 보아온 것은 어릴적부터 졸업 이후의 삶을 염려하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관심 속에 위와같은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공주나 왕자처럼 떠받들어져 커 온 아이들보다 더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며 행복하게 살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어떤 부모님들은 매정할 정도이더군요..^^)


ADHD는 아니지만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책 중에는 "로이 리처드 그린커"라는 분이 지은 "낯설지 않은 아이들"이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그냥 읽오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뭐라고 써 놓고 보니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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