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영구만세2009.09.09 15:39

사람의 본질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 봐도 결국 다시 돌아오는 것은 또다른 궁금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이 선하겠습니까. 사람이 악하겠습니까.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지요. 마치 프리즘으로 보면 수천 수만의 색들이 펼쳐져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도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지, 각 개인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주된 색이 정해지고 또 관계 속에서 보여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해서, 한 사람을 두고 어떤 이는 참 좋은 사람이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참 못된 사람이라고도 하지요.

저 개인의 마음을 스스로 봐도 그런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가까운 사람들(아들이나 아내 등 가족)을 대할 때를 생각해 보면 어떤 때는 한 없이 사랑스럽다가 어떤 때는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 모든 마음이 모여 개인이 되겠지요.

오늘 재미있는 기사가 났는데요, 질서와 규칙이 늘 효율적이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과학 논문인데요, 사람의 관계 등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치 제가 예전에 쓴 "나무"라는 시처럼 말입니다.

 

푸른 잎 한 개 / 노란 잎 한 개 / 썩은 가지 한 개 / 쌩쌩한 가지 여러 개 / 떨어지는 잎 한 개 / 달려 있는 잎 여러 개 // 가지 위의 참새 / 가지 끝의 사마귀 / 잎사귀 뒤의 애벌레 / 입사귀 위의 진디물 / 줄기 위의 개미 // 모두 모여 / 나무

 

어쨌거나, 예수의 말씀처럼 늘 깨어 있어야겠지요. 자신의 주된 색을 잃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그게 힘들죠. 늘 깨어 있는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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