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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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으로 살아가기


   어제 서점엘 갔더니 그곳에서 직원들끼리의 호칭이 ‘선생님’이더군요. 

   그렇죠... 꼭 어떤 자격증이 있어야만 선생이 되는 것은 아니죠. 사람의 삶을 가르쳐 주거나 스스로의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평화로운 삶의 영감을 주는 풀과 돌들까지도 선생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누구를 가르친다던가, 삶의 지혜를 준다던가, 영적 깨우침을 준다던가 하는 것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선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떠나서 현실의 좁은 눈으로 보면,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사는 사람들을 ‘선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아가는 '선생'을  ‘선생’으로 살아가게 하는 유일한 힘은 ‘가르친다.’는 자부심이구요.

   요즘 여기 저기 ‘선생’이 너무 많아서인지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선생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선생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어진 지도 오래구요.


   철학적 고민 없이 거의 모든 것들이 돈과 성과만으로 측정되는 요즘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측정할 수 없는 ‘지혜와 영적 성장’을 바라보며, ‘가르친다.’는 자부심 하나만으로 살아가는 선생들은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삶을 함께 하며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선생.... 참 좋은 선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아이들 속에서 가르치고자 애쓰는 모든 선생들에게 최소한의 예의가 지켜지는 세상에서 '선생'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을 나누는 한 주 되시길.


07주 안내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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