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2009.12.18 14:03

38주 주간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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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식 안내
   방학식 날짜 : 12. 24(목)
  - 08:50~       등교(학교버스 운행)
  - 09:10~10:00  방학과제물 배부 및 방학 관련 안내
  - 10:00~10:30  방학식(초,중,고) / 교실 이동
  - 10:30~       학부모 상담 후 개별하교


▶ ......
벌써 2009년의 마지막에 와 있습니다.
우리 반 모든 구성원들은 한 해 동안 행복하게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여전히 올해도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좀 더 행복한 교실을 만들 수 있었는데, 2학기 시작하면서 슬럼프에 빠져 조금 헤매고 그랬거든요.(^^)
잘 모르셨겠지만 학년 초에 우리 학급이 가졌으면 좋을 모습을 “나눔으로 평화로운 우리”라고 표현했습니다.(경영일지를 쓰면서 만들었죠.) 마음을 나누고 작은 정을 나누고, 정보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다 보면 서로를 알게 될 게고, 서로를 알게 되면 서로 이해하게 됨으로서 좀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그런데 나눈다는 것이 참 어렵더군요.
물질적인 것이던 비물질적인 것이던 함께 나누기 어려운 이유는, 사람이 가진 “욕심”이라는 본능 때문일 것입니다. 작은 학급에서 생활하면서도 나눔의 어려움을 느끼는데, 더 큰 사회에서의 나눔은 더 어렵겠죠. 적어도 “나만 잘 살아 보세~” 또는 “내 아이만 더 배워 보세~”와 같은 이기심이 조금만이라도 줄어든다면 참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이기심으로 남을 해하면, 천하가 이기심으로 나를 해할 것이다.”


김구 선생의 이 말씀은 늘 들어도 옳습니다.
각 가정에서도 한 해를 돌아보며 ‘나눔과 평화’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 지난 주에는 안내문을 내지 못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주간안내문(38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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