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거북이샘2014.09.04 12:02

 선생님의 철학이 묻어난 글을 보니,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마인드가 잘 정립되어

있는 건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칭찬과 적당한 긴장의 조화, 공감합니다.

 

전, 칭찬을 위해서 아이들에게 잘한 행동에 대하여 스티커를 받고, 교실에 가기전에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사탕등을 주는 것이 저는 과연 옳은 일인가? 늘 고민했답니다.

얼마나 공평한 기준으로 내가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주는 것인지?

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행동이 자주 흐트러진 아이들은 스티커를 줄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늘 묻고 또 묻습니다. 그러한 점에 저는 속상한 마음이 들어, 몇 년간은 스티커 붙이고 상을 주거나 하는 일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맡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의 생활을 되돌아 보며, 긍정의 의미로 같은 속도로 스티커 붙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달 안에 조금은 차이가 있겠지만은 같은 반 아이끼리는 칭찬 스티커를 붙인 갯수가 한 주안에 동일하게 되게끔, 잘할 수 있는 행동을 독려하고 또 독려해봅니다.

 

언어적인 칭찬과 인간적인 대화는 물론 해왔지만은, 이런 칭찬에 관한 스티커 붙이기는,

제 스스로는 참 고민입니다. 다른 속도지만, 결국은 동일하게 기회를 주고, 잘 안되었던 친구들은 잘할 수 있는 행동거리의 기회를 주어.. 모두 잘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려는데 좀처럼 쉽지는 않네요. 누군가에게는 자긍심을, 누군가에게는 늘 좌절을 줄 수도 있고, 경쟁이란 것이 우리아이들에게 좋은 점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누군가 칭찬해주고 눈으로 보여야만 잘할 것 같은 불안감..!)

그렇게 제 자신이 학급을 이끌어가려는데 맞는건지..

 

선생님! 어떻게 칭찬을 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고민거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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