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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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입니다. 기상이변으로 4월은 내내 해도 없고 추운 시기였지만 5월의 하늘은 밝게 빛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4월은 아이들과 함께 따듯하고 부드러운 색을 만드는 한 달이었습니다. 5월은 서로에게 파란 하늘이 되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꼭 파란 하늘색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나,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모두 서로의 마음을 물들일 수 있는 그 어떤 색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신뢰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형성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 누구나 신뢰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마음을 오랜시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마음은 이렇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 : 서로 좋아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죠. 아이들의 표현이 서툴다면, 그나마 힘 세고 어른인 선생님이 먼저 아이들을 좋아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먼저 아이들에게 너른 마당이 되어주고, 큰 캠퍼스가 되어 주세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마음껏 자신의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러면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학부모와 선생님 : 서로 좋아해야 합니다. 서로 아이들 이외의 이익 앞에서 양보하여야합니다. 아이들의 삶과 아이들의 학습권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토론하여 이견을 좁혀야 하지만 그 이외의 것에서는 서로 양보하고 서로 잘 한다고 칭찬해야 합니다. 내가 되고 네가 된 푸른 하늘이 된다면 빠른 시간 안에서라도 신뢰가 쌓이지 않을까요?

 

 

5월

주로 할 일

내가 되고, 네가 되는 파란 하늘 만들기

학급 운영

[교사 개인]

★ 개인 연수하기

 

[학급, 학교 공통]

★ 교재교구 구입
- 교재교구는 수시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료계나 자료부장에게 문의해 보세요.
★ 부모 상담하기  

- 학부모 상담이라고 제목은 붙여 놨지만 '상담'이 아닌 좋은 사람으로서의 '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 현장학습 계획하기 

 - 가차여행, 지역의 문화유적 답사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계획해 봅니다.
★ 개별화교육계획 중간 점검하기

 - 개별화는 페이퍼웤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현실성 있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개인에게 필요한 것인가 다시 한 번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고등학교의 경우 기업체 현장학습 조사

 - 고등학교의 경우 각 지역의 기업체를 탐방하여 실습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우리 아이들이 현장학습(실습)을 할 수 있는 곳의 명단을 확보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 이 활동은 차후 아이들의 취업과 관련된 활동입니다.

[특수 학급]

★ 스승의 날 행사
- 특수학급 학부모의 명예교사 수업 등  

★ 통합학급 담임과의 모임
- 학생 및 학급운영에 관한 논의

★ 체육대회 때 아이들 종목 참가시키기 

 새내기 샘을 위한 조언

 바쁜 3월, 얼떨떨한 4월이 모두 지나갔습니다.

 5월은 자연의 그것들처럼 선생님 스스로도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시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 연수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세요. 학교에서 권하는 연수나 나 개인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기법)관련 연수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연수입니다.

 사람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연수를 찾아 보시고, 그것이 어렵다면 개인적으로 많은 책을 사서 스스로 연수하신다면 더 푸르른 선생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푸른 나무는 벌레를 징그럽다고 내 쫒지 않고, 새를 시끄럽다고 멀리하지 않으며, 자신을 발로 차는 인간들조차 너른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아름다운 나무이지요. 주위의 여러 선생님, 학부모, 아이들과 함께 즐거움과 행복함, 그리고 괴로움을 나누는 아름다운 시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 새내기 교사가 보면 좋은 책 몇 가지를 소개하면,

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크르착), 맹자,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신영복), 의산문답(홍대용), 신부님 시리즈(죠반니노 과레스키), 변신(카프카) 등.

  기회가 되면 더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체육대회 아이들을 참가시키고 싶습니다. 어떤 걸 준비해야 할까요?

A. 체육대회 때 학급별로 준비하는 응원전 및 소품, 참가하는 활동을 파악하시어 아이들의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애로 인해 종목참가를 제한받지 않도록 담당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Q. 스승의 날 행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학부모 교사를 위촉하며 통합학급에서 강의 및 특수학급에서 요리수업 등을 계획하셔도 좋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보시게 되고, 특수학급담당교사의 역할을 경험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학부모님께서 가지고 계신 특성을 살려서 수업을 계획하여도 좋답니다. 예) 노래배우기, 만들기, 십자수 하기, 조립하기 등

 

Q. 5월- 6월에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인솔에 힘들다고 데려가지 못하겠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통합교육의 취지는 비장애학생과 동일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질적인 교육을 보장받는 것에 있습니다. 간혹 수학여행, 수련회에 장애 때문에 참여 하는 것에 어려워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통합담임과 부장교사, 교장, 교감과 여러 가지 문제가 부딪히지만, 우선 학생이 참여하도록 하는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다른 아이들의 시간표를 조정이 가능하면, 수학여행을 따라가셔도 좋고, 특수교육보조원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또는 부모님과 상의하여 자원 활동가를 모집해서 동행을 해도 된답니다. 아이들이 수련활동을 통해서 통합학급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관계형성이 더 활발해진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자료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특수교육위원회의 자료를 기반으로 "사람을 잇는 교육"이 재편집 한 것입니다. 

** 제가 특수학교에서만 근무하고 특수학급에는 근무해 보지 않아서...혹시 잘못 전달된 것이 있을지 걱정입니다. 특수학급 선생님들의 태클을 대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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