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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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을 하다보면 가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로부터 ‘아무개는 이러저러한 것이 문제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어른들을 힘들게 또는 난처하게 하는 아이들에게 문제아라는 딱지가 붙게 됩니다.
아이들을 잘 관찰해 보세요. 어떤 아이가 모범생으로 불리고, 어떤 아이가 문제아로 불리는 지를. 소위 ‘문제아’라는 아이들을 잘 관찰해 보면 그 아이가 가진 문제라는 것은 어른들(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어른들을 힘들게 하면 그게 곧 문제행동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어른들의 성격과 취향 따위가 아니라 아이의 몸과 마음과 영이 잘 자랄 수 있는가에 그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수업시간에 교실을 뛰쳐나가는 아이를 쉽게 ‘문제아’로 인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아이를 잘 관찰해 보면 공부시간이 지루하거나, 화장실이 급하거나, 자신의 물건을 가져와야 하거나 등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수업이 지루하여 교실을 뛰쳐나가는 경우 아이의 행동은 교사의 책임이며, 화장실이 급해 뛰쳐나갈 경우 누구의 책임도 아닙니다. 가져 와야 할 물건이 있어 교실을 뛰쳐나갈 경우에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과 대화해야하는 작은 불편함을 즐거이 받아들이고, 조금 더 마음과 몸 쓰기를 마다하지 않는다면 문제아이는 거의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문제행동이란 어른들의 개인적인 성격과 취향에 따른 아이들의 행동이 아니라 아이들의 행동이 학생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따른 것이어야 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길.......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40)



***** 처음처럼님에 의해서 게시물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6-10-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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