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학교는 개학을 했습니다. 다른 학교들도 오늘, 내일이면 모두 개학을 하겠죠?
개인적으로야 차름의 계절학교를 준비하고 여느라고 조금 바빴지만, 많은 아이들의 경우 방학이 지루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특히, 겨울방학은 계절의 특성상 어디 바람을 쐬러 다니기도 좋지 않죠.
오랫만에 학교에 나온 아이들을 보니 모두 건강한 모습이라 좋았습니다. 직장실습을 하는 영훈이, 승애, 재영이 세명의 아이들이 빠지니 교실이 휑하긴 해도 말입니다.

오는 20일이 졸업식이니 아이들 졸업까지 꼭 2주가 남았네요. 2주동안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내야 하는데, 방학때 배운 과학실험을 해 볼까요^^
졸업을 앞두고 부모님들의 마음이 싱숭생숭 하시겠어요?
지난 계절학교에서 졸업하는 아이들에게 졸업장을 주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장애학생을 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봄을 알리는 따듯한 봄볕처럼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번 겨울은 가뭄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어서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