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이벤트(http://www.truespedu.org/manu)를 해 봤습니다. 재미있으셨나요? 혹시 놀란 분은 없구요?ㅎㅎ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주위 장애학생들을 둘러봅니다. 과연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나요? 함께 어울려 존엄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나요?
어떤 경우 너무 과보호로 부모의 머리채를 흔들거나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줘도 그냥 왕자와 공주로 떠받치다가 나이가 들면 감당할 수 없어서 버려지듯 시설로 가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는 강압 속에 스프링처럼 살아가기도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입니다.
나눔과 평화. 사람사는 세상의 특수교육은 나눔과 평화이어야 하고, 그 나눔과 평화 속엔 무책임한 과보호가 아닌 아이의 존엄을 지켜줄 적절한 긴장과 온화한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말도 안되는 통합교육이 실질적인 통합교육으로 거듭나려면 반드시 특수교육, 특수교사, 특수학생이라는 말이 없어져야 합니다. 그냥, 교육, 교사, 학생이 있을 뿐입니다.
이는 사범대의 특수교육과가 없어짐으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모든 교사가 장애학생을 이해하고 모든 교사가 장애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이야말로 진정한 톧합의 시작입니다.
한글날을 공휴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