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멀리에서 자신을 보면 좀 덜 우울한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글이란게 쓴 사람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이미 쓴 사람의 글이 아니게 됩니다. 쓴 사람의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것이죠.
잘 쓴 글이란 쓴 사람의 의도와 읽는 사람의 의도 관계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둘 사이의 공통분모가 많아져 일치에 가까운 글일수록 좋은 글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는 그 의도 안에서 읽는 사람마다 다른 의도(감정, 감동)를 전달한다고 해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지요.(예외지요.) 고정희의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는 읽는 이의 마음에 따라 수백가지의 감정을 가지게 하는 좋은 시입니다. 제게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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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멀리에서 자신을 보면 좀 덜 우울한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글이란게 쓴 사람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이미 쓴 사람의 글이 아니게 됩니다. 쓴 사람의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것이죠.
잘 쓴 글이란 쓴 사람의 의도와 읽는 사람의 의도 관계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둘 사이의 공통분모가 많아져 일치에 가까운 글일수록 좋은 글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는 그 의도 안에서 읽는 사람마다 다른 의도(감정, 감동)를 전달한다고 해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지요.(예외지요.) 고정희의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는 읽는 이의 마음에 따라 수백가지의 감정을 가지게 하는 좋은 시입니다. 제게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