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경에 아이들과 실험했던 '물질의 분리' 중 단백질 분리하기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크림치즈를 만들어 봤습니다.
1. 재료
우유, 설탕, 소금, 식초, 휴대용 가스레인지, 냄비, 깨끗한 손수건(거름망으로 쓸 것), 믹서, 채 등
2. 과정
가. 냄비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놓고 우유를 담습니다.
- 아이들이 나와서 우유팩을 하나씩 뜯어서 담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역할을 정해 줍니다.
나. 약하게 불을 올리고 우유를 천천히 저어 줍니다.
- 이것도 아이들이 저을 수 있도록 지도해 줍니다.
- 교사는 매 과정마다 잊지 말고 아이들에게 유우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분리해 내는 과정임을 설명해 줍니다.
다. 우유가 살짝 끓기 직전에(김이 솔솔 올라올 때) 식초(산성)를 넣어 줍니다.
- 레몬이 있으면 레몬 즙을 넣어 주어도 됩니다.
라. 식초를 넣으면 우유의 단백질이 뭉쳐집니다.
마. 우유가 충분히 뭉쳐지면 거름망(저는 손수건과 채를 사용했습니다.)을 이용하여 단백질만 분리해 냅니다.
바. 분리해 낸 단백질을 믹서에 넣어 잘게 갈아줍니다.
- 소금과 설탕을 적당히 넣어 줍니다.
- 아이들에 따라 딸기향 등을 넣어도 됩니다.
사. 분리해 낸 단백질이 충분히 부드럽게 되도록 믹서로 돌려줍니다.
아. 우유 단백질이 충분히 부드럽게 되었나요? 이것이 크림치즈입니다. 이 그림치즈를 식빵에 발라 먹으면 좋겠죠?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
3. 참고자료
* 전 과정 중에 이 실험이 무엇을 위해 하는지 수시로 설명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작은 과정이라도 아이들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 우유 단백질을 거를 때 손으 뜨거울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선생님이 해 주세요.
우와~~~~집에서도 치즈 귀신 민정양이랑 해 먹어 봐야 겠사와요*^^*
요즈음 무거운 마음으로 버티고 있는데...쌤의 홈에서 위안과 활력을 얻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