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까지 개인적으로 조금 바빴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학교에서 연구수업이 있었거든요.
정신지체, 정서장애학생들에게 어떤 수업이 바람직할까를 고민하는데 거의 한달을 보냈습니다. 제 스스로 부족함이 많은지라 고민한 것에 비해 많은 토론거리를 만들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연구수업이라고 미리 아이들과 한 번 해보지도 않고(개인적으로 연구수업이라고해서 미리 아이들과 한 두 번 맞춰보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학급상황에서 수업의 개선방향을 찾아보고 함께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미리 연습해보면 실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은 재미없을 게고, 일상적인 수업상황을 토론하기엔 조금 부족하겠죠...) 일상적인 수업상황 속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함께 토론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오셔서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도 들더군요.

혹 심돌이 홈을 찾으시는 분들 중에서 연구수업계획서가 필요하신 분도 계실 것 같아 자료를 올립니다. 허접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연구수업200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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