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 10 】물과 식용유 렌즈 
 
□ 목표 : 물과 식용유로 볼록렌즈와 오목렌즈를 만들 수 있다.
 
□ 미리 생각해 보기
 
 ① 물이 렌즈처럼 글자를 크게도 하고 작게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② 물이 렌즈도 아닌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자. 
 
□ 준비물 
 
 랩, 종이컵, 투명한 유리컵, 가위(칼), 물 약간, 스포이트, 신문, 고무줄, 식용유
 
□ 활동 과정
 
 ○ 물방울 렌즈
   ① 종이컵 아래쪽을 높이가 일정하게 잘라낸다.
     (종이컵의 높이를 맞추기가 어려우므로 종이컵의 자를 면을 연필로 그린 후 자르도록 한다.)
   ② 종이컵 위쪽에 랩을 팽팽하게 하여 씌운다.
     (랩을 팽팽하게 한 후 종이컵을 덮도록 한다. 랩을 여러 겹으로 하지 말고 한 겹으로 하는 것이 좋다. 랩은 잘 찢어지므로 조심해서 다루도록 한다. 충분한 크기로 해서 종이컵의 윗면을 충분히 덥도록 한다.)
   ③ 랩 위에 스포이트를 이용하여 1～2방울의 물방울을 떨어뜨린다(랩 위에 물방울을 한 방울 떨어뜨릴 때는 가급적 컵의 가운데에 떨어뜨리도록 한다).

 
 ④ 신문 위에 종이컵을 올려놓고 물방울 렌즈로 글자를 본다(초점이 잘 맞지 않을 경우 컵의 높이를 조정해서 맞추어 보게 한다).
 ⑤ 오목렌즈와 볼록렌즈로도 신문의 글자를 읽어보고 물방울이 어떤 렌즈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비교한다.
 
○ 기름으로 렌즈 만들기
 
 ① 투명한 유리컵에 식용유를 높이 2㎝ 정도가 되도록 넣는다.
 ② 식용유를 넣은 컵 속에 물 한 방울을 살짝 떨어뜨린다.
 ③ 신문 등 글자가 쓰여 있는 종이 위에 컵을 올려놓고 글자가 어떻게 보이는지 살펴본다.
                                                        
□ 과제 탐구
 
 1. 랩 위의 물방울 모양은 어떻게 생겼는가?
 2. 물방울 렌즈로 보았을 때에 신문의 글자가 어떻게 보이는가?
 3. 기름으로 만든 렌즈를 통해 보았을 때에 신문의 글자가 어떻게 보이는가?
 
□ 참고 자료
 
  랩 위의 물방울을 잘 살펴보면 볼록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물방울이 볼록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여 글자가 크게 보이는 것이다. 
  물과 식용유는 서로 섞이지 않아 물이 식용유 안에서 동그랗게 모여 오목렌즈 역할을 한다. 물은 서로 흩어지지 않기 위해 동그랗게 모이는데 이와 같은 현상을 표면 장력이라고 한다. 이렇게 모인 물은 오목렌즈처럼 빛을 굴절시켜 글씨가 작아 보이는 것이다.
 
○ 아파트 현관문 가운데에 작은 구멍은 왜 밖에서는 안이 안보일까? 
 
  안에서 밖을 볼 때에는 돋보기와 같이 볼록렌즈이고 반대로 밖에서 안을 볼 때에는 오목렌즈이다. 그래서 초점이 작고 흐려져서 마치 카메라를 앞에서 보면 초점이 안 맺히는 것과 같다. 따라서 밖에서 안을 보면 상이 안 맺히므로 밖에서는 아파트 안을 볼 수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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