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실험

내 손으로 만드는 설탕과자-달고나

by 영구만세 posted Dec 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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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 3 】 내 손으로 만드는 설탕 과자


□ 목표 : 설탕의 상태 변화와 화학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 미리 생각해 보기


  ① 누구나 한두 번쯤은 과자점이나 가게에 예쁘게 포장되어 진열되어 있는 설탕과자를 사먹고 싶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요리사가 되어 설탕과자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② 녹인 설탕과 탄산수소나트륨은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가?


□ 준비물


  설탕, 국자(은박 접시), 나무젓가락, 가열기구, 탄산수소나트륨(식소다), 물, 약숟가락

  

□ 활동 과정


  ① 국자(은박 접시)에 2/3 정도 설탕을 넣는다.

  ② 가열하면서 젓는다(너무 센 불로 가열하지 않아야 한다. 천천히 약한 불로 가열한다. 너무 센 불로 가열하면 오히려 쓴맛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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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설탕과자>

  ③ 설탕이 녹아서 투명한 노란색이 되면 불을 끄고 식힌다.

  ④ 여기에 적은 양의 탄산수소나트륨을 넣고 잘 젖는다.

  ⑤ 마지막으로 다시 가열하여 크게 부풀어 오르면 불을 끄고 식힌다(이때 일정한 틀이 있다면 틀 안에 넣어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⑥ 어느 정도 식으면 맛을 본다.

  ⑦ 가게에서 산 설탕과자와 맛을 비교하여 본다(화상과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어른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상기시킨다).


□ 과제 탐구


 1. 설탕을 가열하는 동안의 색깔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2. 가게에서 산 설탕과자와 자신이 만든 설탕과자의 맛을 비교하여 보자.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점은 무엇 때문일까?

 3. 자신이 만든 설탕과자의 재료와 가게에서 산 설탕과자 겉봉에 적힌 재료를 비교하여 보자.

 4. 더 맛있는 설탕과자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5. 설탕이 녹기 전과 녹은 후의 차이점은 무엇 때문일까? 설탕을 녹이기 전과 녹인 후에 설탕의 상태가 어떠한지 이야기 해보자.

 

□ 참고 자료


○ 설탕의 유해성

 

  설탕은 정제된 수크로스(Sucrose)로, 사탕수수나 사탕무우의 즙액을 여러 단계 화학적으로 가공해 생산되며 이 공정을 거치는 동안 90%에 이르는 섬유질과 단백질은 모두 제거되고 칼로리만 남게 된다. 

 17세기 영국 의사 토머스 윌리스는 부유한 유명인사들의 소변이 전에 없이 달착지근해졌다는 사실을 최초로 기록하면서 이 증후에 '당뇨병(diabetes mellitus, 꿀로 인한 염증이라는 뜻의 라틴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설탕이 섭취되고 소화되어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비타민·미네랄·칼슘 등이 다량 소비된다. 비타민B군은 창자 안에서 살고 있는 장내 세균이 합성하는데, 정제 설탕을 매일 먹으면 장내 세균이 죽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체내에 비타민 B군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비타민B가 거의 없는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설탕은 더욱 심한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보통 한국인은 인체가 필요로 하는 당 에너지를 밥·잡곡·국수·감자 등과 같은 곡류 탄수화물을 통해 섭취한다. 굳이 설탕을 먹지 않아도 필요 열량의 약 75%를 곡류 당분으로 채우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설탕 섭취량은 21.4㎏으로 세계 평균인 20.9㎏보다 약간 많은 정도이지만 식사의 주식이 바로 밥이나 빵과 같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하루의 탄수화물 섭취량은 훨씬 많다고 볼 수 있다. 단것을 끊기가 어렵다면 설탕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군이 풍부한 생선류나 현미 배아, 생 야채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실험3]내손으로만드는설탕과자0.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