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되곤 합니다.
때론 우스갯짓을 보며 제 자신도 웃다가, 때론 어찌 할 수 없는 벽 앞에서 머뭇거리다가, 때론 화를 내다가, 때론 스스로에게 묻다가....
그 속에서 늘 발견하는 것은 어쨌거나 사람이 귀하다는 명제입니다. 타인의 행복을 해치며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귀합니다.

자신이 귀한만큼 남도 귀하고, 남이 귀한만큼 나도 귀합니다.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 하지도 않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보고, 대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로는 모든 사람이 귀하다고 하면서 지위고하에 따라 그 존귀함을 구분지어 놓지는 않는지, 지적 수준에 따라 그 존귀함을 구분지어 놓지는 않는지.....

온 대지에, 식물에 비가 많이 온 지난 주. 자연에 감사하고 탄복합니다.
자연이여 너야 말로 모든 생명있는 것이 귀하다는 것을 아는구나....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심승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6-18 15:49)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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