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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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은 이 사회의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왜일까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쓸모의 정도를 돈과 지위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돈과 지위는 그가 가진 역할에 따라옵니다. 돈과 지위, 역할, 쓸모 있음(없음)은 현대사회 사람의 계층을 나누는 명징한 증표입니다.

  사람은 사람 그 자체로 아름답고, 귀하다고 아무리 고상하게 이야기해도 실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해보면 다릅니다. 사람도 역할에 따라 가치가 매겨지고, 이는 지위와 월급으로 측정됩니다. 이렇게 측정된 가치는 이 사회에서 그의 쓸모를 증명하는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그래서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쓸모 있을 것 같은 어떤 역할을 부여받고자 경쟁하고, 이를 욕망합니다. 쓸모 덜 한(또는 없는) 인생으로 낙인찍히거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이 사회를 살아가기란 참으로 퍽퍽함을 직·간접적으로 늘 느끼기 때문이죠.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이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쓸모 덜 한(또는 없는) 사람으로서 보인 후에 겪어야 하는 억울함과 궁핍함을.

  처음 이야기의 동어반복이지만, 사람들은 누구에게(또는 어딘가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국가는 훌륭한 인적 자원을 요구하고 있고, 사회는 좀 더 우리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간을 원합니다. 그렇다면 장애를 매우 많이 느끼는 이들(친숙한 용어로 ‘발달장애인’이라고 하겠습니다.)은 이 사회에서 어떤 존재일까요?

 

* 다음 주에 계속…. (제 인식으로 이 거대한 담론을 간단하게 끝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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