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8,39주 안내문

by 영구만세 posted Dec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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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005년 마지막 안내문입니다.
늘 보는 아기들이 언제 컸나 모르게 어느날 부쩍 커 보일 때가 있습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그것은 그 아이가 매일매일 자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아이가 매일 자라는 것을 모릅니다.
일년을 마무리하면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키가 자랐을 게고, 키가 자라는 것처럼 좀 더 아름답게 마음이 자라고, 좀 더 맑게 영혼이 자랐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볼 수 없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볼 수 없을 뿐이죠.
매해 시작이면 ‘아이들과 함께 좀 더 열심히 깨달아가는 시간을 만들어야지.....’라고 다짐하지만 연말이 되어 돌아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새기고 다가오는 해의 새로움을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소리를 좀 더 잘 들을 수 있는 또 한해를 만들기 위해 말입니다.
각 가정 모두 한 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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