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과 밭의 곡식이, 산과 들 온갖 식물의 열매가 익고 있습니다.
자연이 순리에 의해 익으며 자신을 감추는 사이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설익으며 자신을 드러내려고만 합니다.
아이나 어른, 장애인, 부자, 거지, 가르치는 자, 배우는 자.......
사람은 누구나 영혼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래 영혼이란 것은 자연과 닮은지라 자라고, 익어서 자신을 감추려 할 것입니다. 자연이 돌아올 계절을 위해 자신을 감추듯이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익으면서 자신을 감추는 자연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10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듭니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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