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조회 수 2509 추천 수 34 댓글 0
새, 손 안에 잡히다.

참새를 잡았다.
꿈뻑이는 눈
푸드득 거리는 날개
온 몸을 떨었다.
물똥을 쌌다.

거대한 손아귀에 갇힌 새
타인에게 목숨을 맡긴
새가 보았다.
푸른 하늘을

참새를 놓았다.
새는 새가 본 하늘을 향해 날아갔다.

참새는 좋겠다.
잡힌 것을 알 수 있어서.
하늘을 볼 수 있어서.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39)



***** 처음처럼님에 의해서 게시물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6-10-12 23:06)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공지 주간안내문은 재배포 불가합니다. 2015.05.29
233 2003년 16주-비인부전(非人不傳) 2003.06.13
232 2009년 36주 주간 안내문 file 2009.12.07
231 2003년 15주-[작품 이야기] 카프카의 '변신' 2003.06.09
230 2011년 27-32주 주간안내문 file 2011.11.08
229 2009년 내일 개학입니다. 2010.02.02
228 2011년 33-35주 주간 안내문 file 2011.11.28
227 2003년 12주-[시 읽기] 고정희님의 '여자가 되는 것은 사... 2 2003.05.19
226 2009년 38주 주간 안내문 file 2009.12.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

  • 교육 이야기
  • 심돌이네
  • 자폐증에 대하여
  • 자료실
  • 흔적 남기기
  • 작업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