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방송을 통해 본 심샘

공중부양의 인문학 사러 가기

조회 수 2523 추천 수 34 댓글 0
새, 손 안에 잡히다.

참새를 잡았다.
꿈뻑이는 눈
푸드득 거리는 날개
온 몸을 떨었다.
물똥을 쌌다.

거대한 손아귀에 갇힌 새
타인에게 목숨을 맡긴
새가 보았다.
푸른 하늘을

참새를 놓았다.
새는 새가 본 하늘을 향해 날아갔다.

참새는 좋겠다.
잡힌 것을 알 수 있어서.
하늘을 볼 수 있어서.
* 영구만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11 16:39)



***** 처음처럼님에 의해서 게시물 카테고리변경되었습니다 (2006-10-12 23:06)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공지 주간안내문은 재배포 불가합니다. 2015.05.29
46 2006년 15주 안내문 file 2006.06.02
45 2009년 15주 안내문 file 2009.06.17
44 2011년 15주 안내문 file 2011.06.08
43 2023년 15주 소식입니다. file 2023.06.02
42 2020년 14주 안내문_미루지 말기 file 2020.07.06
» 2002년 14주 안내문 - 새, 손 안에 잡히다. 2003.02.07
40 2009년 14주 안내문 file 2009.06.01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39 Next
/ 39

  • 교육 이야기
  • 심돌이네
  • 자폐증에 대하여
  • 자료실
  • 흔적 남기기
  • 작업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