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사-심승현 선생님편

   슈나우저 봉단이를 처음 선택해서 기르려 할 때, 이 개는 어떤 성질이 있는지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대부분은 슈나우저를 '3대 지랄견 또는 악마견'으로 꼽더군요..ㅠ.ㅠ 슈나우저가 명랑하고 똑똑하고 사람을 잘 따르기는 하지만 장난이 심해서 집안을 초토화시킨다는 이야기가 넘쳤습니다.

   봉단이를 1년 키워보니, 슈나우저에 대한, 또는 애완견에 대한 편견이 많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모든 종()들이 종마다 특징이 있지만 그 종들도 개체마다 특별한 성질이 있는 것처럼 슈나우저들도 개체들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1년간 개봉단을 키우면서 느끼는 슈나우저의 성격.


   1. 정이 많은 슈나우저

    : 개봉단을  일년간 키워보니, 슈아우저들은 정이 많나 봅니다.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침대 밑으로 달려와 손가락과 발가락을 핥거나 입으로 장난치듯 살짝 물면서 장난을 칩니다. 직장에서 돌아오면, 거의 실신할 정도로 반기기도 하구요. ㅎㅎ 개들은 다 그런가요?^^


   2. 비교적 똘똘한 슈나우저

    : 소변과 대변 보는 장소를 잘 학습합니다. 처음 약 2~3달 정도 고전을 하지만 서서히 소변을 잘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대변은 초기에 대변보는 장소를 늦게 잡아서 그런지, 변기판에 누지 않고 꼭 특정한 방(아들놈의 방^^)에서만 일을 봅니다. 거의 매일 산책을 시키기 때문에 대부분은 밖에서 변을 보지만 기상탓에 산책을 못한 날은...ㅎㅎㅎ

   일년이 지났는데, 간단히 이해하는 말이 몇 개 있습니다. '산책,  고기, 개볼(장난감 공), 뽁뽁이(개 장난감), 개줄, 집, 밥 등' 또한 눈치가 얼마나 빠르신지.^^

   밥(사료)이 먹고 싶을 때 밥을 쳐다보며 짖기도 합니다.^^


   3. 착한 슈나우저

   :  요놈은 그리 사납지 않고 순합니다. 장난이 심하고 놀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식사할 때(심지에 거실 바닥에 신문지 깔고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도) 얌전하게 앉아 있거나 귀청소, 털관리 등을 할 때도 비교적 얌전합니다.^^


 기타 : 개 키울 때 소소한 일


   : 개의 영역과 사람의 영역, 개의 위치를 새끼일 때부터 확실하게 해 놓아야 합니다. 귀엽다고 침대에서 안고 자거나, 개가 심심할까봐 외출할 때 방에 그냥 풀어두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집 슈나우저 개봉단을 처음 생후 5주째 데려 왔을 때부터 영역을 정확하게 해 주었고, 침대 등에 함부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조금 커서 침대에 올릴 일이 있을 때도 명확하게 구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는 개! 아저씨는 주인!^^"

   호칭도 개와 주인을 명확하게 해야지, 사람이 멍멍이의 엄마, 아빠가 될 수는 없지요.ㅎㅎ


   : 생후 5~6개월 경에 이갈이를 할 때 문지방이나 옷걸이 등 나무나 플라스틱 같은 것을 물어 뜯을 수 있으니 미리 대처하면 좋습니다.


   : 거의 짖지 않았는데, 1차 미용을 하고 나와서 짖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그리 쉽게 짖지는 않습니다. 외부에서 소리가 나면 짖지만 그리 시끄러울 정도는 아니구요..ㅎㅎ


   : 아파트나 공원에 풀을 깎는 기간이 있습니다. 개는 냄새를 맡으며 잘 돌아다니는데, 이 때 개의 눈에 풀의 찌꺼기가 박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봉단이도 눈에 풒이 박혀 병원에 가서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 잘못하면 애꾸 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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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순한 우리집 슈나우저 개봉단의 오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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