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지난 13일 우분투 9.10(Karmic Koala)의 네번째 Alpha버전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궁금증이 발동하여 Alpha 4를 설치해 봤는데요, 뭐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큰 문제는 없구요..

(실은 KDE 4.3 소식이 궁금해 웹핑하다가 KED 4.3이 설치된 Kubuntu를 설치해 볼 욕심으로 시작된 삽질입니다.^^)

약 이틀정도 사용해 봤는데요, 몇가지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우분투.

1. 그놈(Gnome)이 2.27.x버전이 설치됩니다. 정식버전이 나올 10월엔 2.8.x대 버전이 나올 것으로 예정되어 있구요.

 

2. 2.6.31-x대 커널이 설치됩니다. 

 

3. 파일 공유를 위해 Ubuntu One이란 것이 설치되는데요, 사용법은 저도 좀 더 봐야 할 것 같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미리 여기에 한 번 가 보셔도 될 것 같네요.

 

4. 새로운 인텔 비디오 드라이버가 테스팅 된다고 하는데요, 제가 ATI를 쓰는 바람에 별 변화를 모르겠더군요.^^

 

5. 일반 사용자(저와 같은)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이야기인데요, 새로운 컴파일러를 기본으로 사용한다고 하는군요.

6. ext4가 기본 파일 시스템으로 자리잡습니다. 9.04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던 ext4 파일 시스템이 이번에는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하네요.

 

7. GRUB 2 가 기본으로 설치됩니다. 스크린 샷은 나중에....

 

그 외
8. 새로운 테마 : Alpha 4에서는 새로운 테마라는 게 아직 올라오지 않습니다.

9. 완벽해진 펄스오디오(PulseAudio) : 글쎄.. 그전에도 잘 썼는데^^

10. 파이어폭스 3.5 : Alpha 4에서는 아직 한글화되지 않았습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한글화가 되겠죠. 속도는 빠릅니다^^

11. 빨라진 부팅 속도 : 글쎄.. 우분투의 부팅 속도가 늦다고 생각하지 않았던지라... 어쨌거나 조금 빨라졌다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점.

64bit 의 flash가 불안정해서 제로보드 XE를 사용할 때 파일첨부가 되지 않던 기존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행복한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