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쿠...처음의 마음으로 뭔가를 꾸준히 하기란 생각보다 쉽지가 않군요.^^

6월 즈음부터 전자석, 과일전지, 수력발전기 등의 수업이 있었는데, 어떤 실험은 사진을 찍지 못하고, 또 어떤 실험은 게시판에 올릴 시간을 놓치고, 또 어떤 실험은 실험 자체를 실패했고.... 등등의 이유로 "빛과 색(2)" 이후로 수업나누기 자료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실패한 수업 대신 대체한 수업들은 식물 채집 및 관찰, 공기의 저항(낙하산 만들기), 동물의 분류 등인데 평범하게 진행된 수업인지라 특별히 올리지 않았고요.

다음 주면 방학이네요. 이번 학기는 이정도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다음 학기엔 좀 더 재미있고 많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수업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새삼(당연히) 느끼는 것인데, 수업의 준비도에 따라 한 시간, 한 주의 수업이 확연하게 달라지네요. 뻔히 알면서도 매번 준비의 수준이 같지 않으니... 

특히 저는 리듬을 잃으면 회복이 힘드나봅니다.^^

2학기엔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해야죠.

2학기에 새로운 수업으로 만나겠습니다.